속초 백상아리 포획 식인 상어 휴가철 경보

속초 백상아리 포획 식인 상어 휴가철 경보

 

 

속초 앞바다 백상아리

속초 장사항 동쪽으로 2.7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그물에 상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상어 사체를 확인해 본 결과 백상아리로 확인되었으며, 백상아리는 다들 알다시피 식인 상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속초 앞바다 인근에서 식인 상어가 발견되어 속초 바닷가 인근 시민들과 속초로 휴가를 계획 중이던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백상아리는 길이 195cm에 둘레가 95cm로 확인되었습니다.

 

백상아리

 

백상아리는 최대 몸길이 6.5m까지 자라며, 주둥이가 원뿔형이고 이빨이 삼각형이면서 톱니 모양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어 가운데 뱀상어와 함께 가장 난폭한 종으로 분류되며 바다사자와 고래등 큰 포유류를 주식으로 합니다.

 

국내에서 포획되는 백상아리의 경우 작은 어류와 양태, 새우류 등을 먹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전 세계 해수욕장에서 인명피해의 주범이 바로 이 백상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죠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속초 앞바다 악상어

같은 날 오전에도 다른 어선에서 악상어 사체 1구가 혼획되었는데요, 이 악성의 길이는 240cm, 둘레 180cm로 확인 됐습니다.

 

악성어

 

악상어는 최대 3m까지 자라며 백상아리와 비슷한 생김새가 특징입니다. 백상아리보다는 몸집이 작고 배 쪽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몸은 방주형이고 주둥이가 짧고 둥그스름합니다.

 

주로 수심 150m를 넘지 않는 곳에서 자주 발견 되며,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사람을 공격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상어의 심장을 회로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네요.

 

 

속초 장사항 인근 해수욕장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장사항입니다. 장사항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여러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속초 앞바다 인근에서 상어가 계속 혼획되고 있어 참고하시라고 사진으로 남겨 드립니다.

 

속초 장사항 위치

 

속초해경

속초해경은 해양레저사업자들에게 상어 포획 사실을 알리고 지차체에는 사고 예방 경고 방송을 요청했습니다.

 

속초 해경 관계자는 "공격성 있는 상어가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만큼 어업인과 레저 활동자, 해안가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모두에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상어를 발견하는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를 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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