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비서로 뽑힌 20대 여성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비서로 뽑힌 20대 여성

한 도로가 인도에서 한 손에 쇼핑백을, 다른 손에 휴대전화를 쥔 여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잠시 후 봉투를 든 또 다른 여성이 다가오더니 뭔가를 건네려 합니다. 그러자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달려옵니다.

 

보이스 피싱 신고자 : 돈 봉투를 저한테 막 건네려고 하는데 그때 경찰들이 왔어요.

 

보이스피싱 신고

 

돈을 건네받을 뻔했던 여성은 취업준비생이었던 28살 조 모 씨. 구인,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하루도 안돼 "비서로 뽑고 싶다"는 한 법률사무소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이뤄진 "온라인 면접"에선 나이와 학력을 묻는 듯하더니 20분 만에 "합격을 축하한다"라고 안내했습니다.

 

법률사무소 측은 조 씨에게 "의뢰인"을 만나 계약 서류와 돈을 주고받으면 되는 업무라며 사무소로 나올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보이스 피싱 신고자: 대기할 수 있을 만한 장소, 카페 그런 곳에 가서 대기하고 있어라.

 

그런데 조 씨의 말을 듣고 이상하다고 느낀 친구가 있었습니다. 

 

신고자 친구: 법무법인 비서인데 왜 카페에서 하루 종일 대기를 시키는지 저도 약간 의문이 생겼어요.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친구 박 씨는 곧바로 조 씨에게 연락했고, 마침 첫 외근 지시를 받고 수원으로 향하던 조 씨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 씨가 수원에서 만나기로 돼 있던 여성은 법률서비스 의뢰인이 아니라 대출 사기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970만 원을 건네주러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모집 방식이 구직자들의 처지를 악용한 채용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신고

 

보이스피싱 대처법

보이스피싱은 전화나 문자, SNS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융기관, 공공기관, 수사기관, 가족, 지인 등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보려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범죄를 저지릅니다.

 

보이스피싱 수법 중 악성 앱을 다운로드하게 하여 휴대폰에 악성 코드를 감염시키는 수법이나 휴대폰 해킹등으로 금융 정보와 개인 정보를 탈취합니다. 개인정보 탈취 및 해킹으로 보이스피싱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신고를 진행해야 합니다.

 

대략적인 하루 피해액이 6억 원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받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상함을 감지한 시점 즉각적인 신고를 하여 또 다른 피해자를 예방해야 합니다.

 

1️⃣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 접속

2️⃣ 보이스피싱 체험관 → 그놈 목소리

3️⃣ 나도 신고하기 → 정보 입력 → 통화 기록 및 녹취 파일 첨부

4️⃣ 등록

 

보이스피싱 지킴이

 

또한 보이스피싱 발생 시 ☎︎112로 신고하고, 발견을 하는 경우 ☎︎118로 전화해 신고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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