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대형 구렁이 출현

강원도 태백시 대형 구렁이 출현

강원도 태백시에서 지난 25일 대형 구렁이가 출현했습니다. 구렁이는 장성광업소 인근 금천교에서 나무를 감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요. 목격자는 구렁이의 크기가 약 4~5m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구렁이 출현 구역

 

구렁이 출현 소식은 곧바로 온라인으로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구렁이가 합성된 사진이라고 주장했지만, 추가 목격자와 사진이 나오면서 합성의 의혹은 해소되었습니다.

 

국립공원단 연구기획부 부장인 송재영 박사는 "구렁이는 남쪽으로 갈수록 큰 개체가 많다. 평균 1~2m에서 국내 환경에선 3~4m까지 자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진으로만 보면 구렁이의 한 종류로 보이고 이론상으로는 최대 4~5m까지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3m만 넘어가도 굉장히 큰 경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태백 지역에는 과거에도 거대 뱀에 대한 목격담이 있는데요, 한강의 발원지인 검용소는 용이 되기 위해 찾아온 이무기 즉 검룡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도 이무기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소도 당골의 용담과 용소, 태백산 망경사의 용정, 화전 용수골의 용소, 하사미 가리골의 용혈폭포, 통리 용우물, 화광동 용굴 등이 뱀이나 이무기, 용과 관련된 전설로 지어진 지명입니다.

 

이번에 태백에서 발견된 구렁이는 국내에서 매우 큰 개체로 추정되며, 구렁이는 야생동물이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해충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견된 거대 구렁이는 아직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추측들만 난무하는 상황인데요, 예상되는 뱀, 구렁이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구렁이

종류	최대크기	주 서식지	먹이
장수뱀	5m	산악 지대	설치류, 두꺼비, 새, 개구리, 곤충
백사	4m	산악 지대, 강변	설치류, 두꺼비, 새, 개구리, 곤충
갈색사다리뱀	3m	산악 지대, 강변	설치류, 두꺼비, 새, 개구리, 곤충
먹구렁이	4m	산악 지대, 강변	설치류, 두꺼비, 새, 개구리, 곤충

 

구렁이

구렁이는 한국에서 서식하는 파충류 중 가장 큰 대형 종입니다. 색깔에 따라 먹구렁이, 황구렁이 등으로 구분되며, 모두 동일한 종이지만 색깔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주로 평원, 구릉, 산림, 물가, 인가 주변에 서식하며, 개구리, 두꺼비, 설치류, 새, 새알 등을 먹이로 합니다. 나무를 잘 타며, 주로 7~8월경에 20개가량의 알을 낳고 부화기간은 35일 정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국내 서식지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소백산, 월악산, 계룡산, 태안해안, 덕유산, 반산반도, 내장산, 지리산, 무등산, 한려해상, 월출산, 다도해해상 등에서 발견되며, 주로 서식합니다.

 

태백시에 출현한 거대 구렁이의 정확한 종류를 알기 위해선 DNA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직 까지 출현한 구렁이의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종류와 나이, 건강 상태 등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구렁이의 출현 지역인 강원도 태백시는 산악지대로 주로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구렁이 종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에 출현한 거대 구렁이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발견된 거대 구렁이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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