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의 딸 최준희 외할머니에게 받은 학대 법적 책임 묻겠다
최준희와 정옥순 씨의 갈등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갈등을 빚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7일 정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했고, 정 씨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 씨와 갈등을 빚은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캡처와 영상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최준희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씨는 "손자(최환희)가 일이 있어서 3박 4일로 지방에 다녀온다고 집에 와서 고양이 좀 봐주고 있으라고 했다" 며 "몸이 아파서 안 가려고 했으나 고양이가 걱정돼서 억지로 갔다. 가서 청소와 빨래만 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청소 후 샤워를 하고 앉아 있는데, 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손녀(최준희)였다" 며 "(최준희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봤다. 그때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나를 불러 자신과 남자친구 병원비 700만 원을 결제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12월에 사소한 일이 있어서 (최준희와) 옥신각신했다" 며 "본인이 잘못해 놓고 오빠랑 차별한다고 꽁해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준희가 정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최준희와 정 씨를 각각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을 종결할지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준희의 심경
최준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할머니와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저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 씨의 심경
정 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연애 뒤통령이진호'에 출현해 "5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나오는데 당장 죽고만 싶었다. 너무나 속이 상해 이틀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울기만 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손자인 최환희(활동명 지플랫) 부탁을 받고 아파트에 방문한 것이라며, 최준희가 평소에도 자신을 외할머니로 인정하지 않아 서로 좋은 소리가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결론
최준희와 정옥순 씨의 갈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사건이 종결될지, 아니면 구속영장이 신청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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